[정의]

개항기 충청남도 금산 출신 의병.

[활동 사항]

김백원(金百元)[1880~?]은 1880년 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에서 태어났으며, 정미의병 당시 문태서 의병부대에서 활동하였다. 의병에 합류할 당시 김백원은 농업에 종사하였다. 문태서는 1908년을 전후로 덕유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장수 지역에서 의병을 모아 일본군 상대로 전투를 전개하다가, 점차 활동 범위를 충청도, 경상도 지역으로 확대하였다.

1908년 11월 3일을 전후로 김백원은 문태서 의병부대와 함께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장수, 충청남도 금산, 충청북도 영동·옥천, 경상남도 함양 일대에서 의병 활동 및 군자금 모금을 전개하였다. 1909년 1월 11일에는 문태서의 지휘 아래 김백원이 동료 의병 30여 명과 경상남도 안의군 신평에 거주하는 김씨의 집에 가서 지폐 30원을 모금하였고, 1월 21일에는 안의군 황산에 사는 김씨의 집에 들어가서 지폐 30원을 모금하였다. 1910년 2월 25일 광주지방재판소 전주지부는 의병 군자금 모금을 강도 혐의로 규정하고 김백원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였다.

[상훈과 추모]

김백원은 1995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