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출토 범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513
한자 錦山 出土 梵鍾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화림리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문경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52년 4월 15일연표보기 - 금산 출토 범종 발견
현 소장처 국립부여박물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
출토|발견지 금산 출토 범종 발견지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화림리 지도보기
성격 유물|범종
재질 구리
크기(높이,길이,너비) 42㎝[전체 높이]|32㎝[종 높이]|9.3㎝[용통 높이]|3㎝[용통 지름]|3㎝[상대 폭]|9×11.8㎝[유곽 길이]|7.8㎝[당좌 지름]|5㎝[하대 폭]|30㎝[종구 지름]|2.5㎝[종구 두께]
소유자 국립부여박물관
관리자 국립부여박물관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화림리 월봉사 터에서 발견된 고려 후기 소형 범종.

[개설]

1952년 4월 15일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화림리 산록의 월봉사 터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이창운이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고려 후기 13세기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금산 출토 범종(錦山 出土 梵鍾)의 전체 높이는 42㎝, 종의 몸통 길이는 32㎝, 지름은 30㎝이다. 용통 높이는 9.3㎝, 지름은 3㎝이다. 상대 폭은 3㎝이고, 하대 폭은 5㎝이다. 종의 위쪽에는 가로 9㎝, 세로 11.8㎝ 크기의 직사각형 유곽이 4개 배치되어 있고, 그 안에 국화무늬처럼 얇은 꽃잎의 연꽃 바탕 위에 봉긋이 솟은 용유가 9개씩 배치되어 있다. 당좌는 두 개이며, 지름은 7.8㎝이다. 종의 몸통 중간에는 당좌 두 개와 비천상(飛天像) 두 구를 배치하였다. 당좌는 꽃심을 중심으로 하여 홑잎 연꽃 모양으로 만들었다. 종구 지름은 30㎝, 두께는 2.5㎝이다.

[특징]

고려 시대의 전형적인 범종 형식에 맞게 주조되었다. 종의 위쪽에 용통과 용뉴를 갖추고 있으며, 용통의 가장 꼭대기에는 4개의 작은 구슬을 같은 간격으로 배치하였다. 용두는 여의주를 문 용이 종의 상단을 물어서 올리는 것처럼 힘있게 표현하였으며, 뒤로 뻗은 다리는 용통을 지나 반대편까지 이어져 있다. 종의 어깨에는 줄기가 표현된 연꽃잎 모양의 무늬가 반복되어 빙 둘려 있다. 상단과 하단에는 서로 다른 모양의 팔메트(palmette)[당초] 무늬를 둘렀다. 비천상은 천의를 날리며 구름 위에서 무릎을 꿇고 합장하는 형상이다. 정상 부분의 종 어깨 부분에는 뭉그러진 형태의 흠이 있는데, 아마도 처음 제작할 때부터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종의 크기가 크지 않고, 제작 과정에서 일부 미완성된 부분이 있는 점을 보면 예술 기법이 매우 정교한 편은 아니다. 규모 면에서 볼 때 실내에서 걸어 두고 의식용으로 사용한 종으로 보인다. 종의 제작 연대에 대해서는 12세기 무렵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종들과 비교하면 다소 퇴화된 형상이다. 따라서 12세기보다는 13세기 무렵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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