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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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忠愍公殉節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산25-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윤희 |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 1554년 - 권종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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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 1592년 - 권종 사망 |
건립 시기/일시 | 1878년![]()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974년 - 권충민공순절비 비각 건립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5월 17일![]()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권충민공순절비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재지 | 권충민공순절비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산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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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순절비 |
양식 | 사각형 비석|옥개형 비수 |
관련 인물 | 권종(權悰)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너비,두께) | 176㎝[비신 높이]|51㎝[비신 너비]|40㎝[비신 두께]|35㎝[옥개석 높이]|107㎝[옥개석 길이]|86㎝[옥개석 너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권종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개항기 순절비.
[개설]
임진왜란 때 금산군수 권종(權悰)[1554~1592]은 왜적에 맞서 싸우다가 아들 권준(權晙)과 함께 전사하였다. 1605년(선조 38)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문되어 이조판서로 품계가 올랐고, 1710년(숙종 36)에 권종의 충의를 기려 정려를 세웠다.
[건립 경위]
권충민공순절비(權忠愍公殉節碑)는 권종의 순절을 기리기 위해 1878년(고종 15) 금산 지역 유림에서 건립하였다. 1941년 금산경찰서장이 비석의 폭파를 지시하였지만 유림과 후손의 결사반대로 무산되었고, 대신 비문이 땅에 묻히게 되었다. 1945년 8·15광복 이후 비석을 찾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워 놓았다.
[위치]
권충민공순절비는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산25-1번지, 제원대교 입구에서 서남 방향으로 약 50m 지점에 세워져 있다.
[형태]
시각형의 비석과 옥개형의 비수로 되어 있다. 비신의 높이는 176㎝, 너비는 51㎝, 두께는 40㎝이고, 옥개석의 높이는 35㎝, 길이는 107㎝, 너비는 86㎝이다.
[금석문]
권충민공순절비의 글은 철종(哲宗)과 고종(高宗) 재위 시절 홍문관제학·오위도총부도총관·원임규장각제학·경연일강관을 지낸 이승보가 지었고, 글씨는 경연관·참찬관·수찬관·원임홍문관검교를 지낸 권종의 11대손 권정호(權鼎鎬)가 썼다. 비석 전면에 ‘증정헌대부 이조판서 시충민공 행 금산군수 안동권공 휘 종 순절유허비(贈正憲大夫 李朝判書 諡忠愍公 行 錦山郡守 安東權公 諱 悰 殉節遺墟碑)’라고 써 있고, 뒷면에는 권종의 업적을 기리는 비문이 새겨 있다. 비문에는 권종이 사촌 동생인 권율의 편지를 받고 금산 지역의 방어를 위해 노력하였던 일, 제원찰방(濟原察訪) 이극경(李克絅) 등과 함께 전투를 벌였던 일, 창의사 조헌과 고경명에게 격문을 보내 금산 지역에 지원을 부탁하였던 일, 금곡 전투에서 전사한 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현황]
권충민공순절비는 1984년 5월 17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제24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충청남도와 금산군은 1974년에 비를 보호하기 위해 비각을 세웠는데, 이때 비각 안에 박찬만이 쓴 ‘충민공비각창건기’를 걸어 두었다. 2022년 6월에는 금산군이 개최한 ‘각석난망(刻石難忘)’이라는 전시회에 권충민공순절비의 탁본을 전시하였다. 비문의 원문과 번역본은 문화유산 지식e음[https://portal.nrich.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석의 탁본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탁본 연대는 1970년대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권충민공순절비는 임진왜란 때 금산 지역을 침략한 왜적을 막다 순절한 금산군수 권종의 충의를 기리고, 후손에게 그 업적을 전하기 위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