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433
한자 錦山 墨山里 山城
이칭/별칭 진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읍내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윤성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금산 묵산리 산성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읍내리 지도보기
성격 산성
양식 포곡식
크기(높이,길이,둘레) 700m[둘레]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읍내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개설]

금산 묵산리 산성은 진산성(珍山城)이라고도 부르는데, 일제 강점기에 이미 보고된 바 있다. 당시 자료에 의하면, 둘레 약 250간[455m]에 작은 돌로 쌓았고, 타원형에 가까우며, 잔존 최대 높이는 5척[1.5m] 내외였다고 한다.

[위치]

금산 묵산리 산성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읍내리에 있다. 진산면사무소 서북쪽에 해당한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유등천 주변으로 형성된 하천과 평야에 접한 교통로가 발달한 지점이다. 금산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누면 동쪽의 금산읍, 북쪽의 추부면, 서북쪽의 진산면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금산 묵산리 산성진산면의 군사적, 행정적 중심지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다.

[형태]

금산 묵산리 산성은 해발 고도 306m의 두 봉우리와 동쪽 계곡부를 감싼 형태의 석축 산성이다. 둘레는 약 700m로 비교적 대형이다. 전체적인 산성의 외형이 확인될 정도로 잔존 상태가 양호한데, 발굴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지형에 따라 협축과 편축 구간으로 축조한 구간이 확인된다. 체성의 면석은 검은빛의 오석을 거칠게 가공한 깬돌로 축조하였는데, 성벽의 단면은 수직에 가깝다. 서북쪽과 남서쪽 봉우리에는 장대지가 설치되었던 것이 확인되는데, 가시권이 매우 양호하다. 동쪽 곡부의 북쪽 평탄지에는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지는 주요 능선 일대에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명확한 문지의 흔적은 확인하기 어렵다.

[현황]

금산 묵산리 산성 내부에서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수의 기와 편과 토기 편이 확인되었다. 토기는 격자문, 집선문, 파상문이 시문된 토기 편이 많으며, 기와는 내면에 통쪽흔이 확인되는 집선문 와편과 어골문 기와 등이 주를 이룬다.

[의의와 평가]

금산 묵산리 산성은 성내에서 수습되는 유물로 보아 삼국 시대에 처음 축조되어 조선 시대까지 장기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백제 때 진동현의 중심 치소 역할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행정 치소 기능은 조선 시대까지 유지된 것 같다. 금산 묵산리 산성진산면 일대의 행정 권역과 지배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산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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