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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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建國準備委員會 錦山支部 |
영어공식명칭 | Geumsan Branch of Preparatory Committee for National Foundation |
이칭/별칭 | 건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희 |
[정의]
1945년 해방 직후 조직되었던 건국준비위원회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었던 지부.
[설립]
일제 강점기 말 여운형 등의 주도로 조직된 건국동맹이 모체가 되어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 총 145개 지부가 조직되었다.
건국준비위원회는 좌파, 우파, 중도파 등의 정치 운동 세력이 참여한 기구로 해방 직후부터 미군정청이 설치되기 전까지 약 20여 일 간 사실상 정부의 행정 기능과 치안 유지 등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충청남도 금산군에서도 건국준비위원회 금산지부가 결성되었다.
[구성과 활동]
금산군청 회의실에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 정치 운동 세력이 모여 지부를 결성하였고, 충청남도 금산군의 행정, 치안 유지, 교육 등의 사무를 이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1945년 9월 6일 건국준비위원회가 조선인민공화국을 선포함에 따라 건국준비위원회 지부는 지방의 다른 자생적 조직들과 함께 인민위원회로 전환되었다.
금산군의 건국준비위원회 지부도 이때 인민위원회로 전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의 어떠한 정치세력이 건국준비위원회 지부 결성을 주도했는지는 분명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금산 인민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화천은 1938년 금산청년동맹 위원장을 지낸 적이 있었고, 농민조합 위원장인 길경섭은 1931년 전라북도 공산주의자협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건국준비위원회 금산지부는 좌파 정치세력이 결성을 주도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