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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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 陽地里 팽나무連理木 |
영어공식명칭 | Nettle Tree Yeonrimok in Yangji-ri, Geumsa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44-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미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850년경 -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 식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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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2004년 4월 10일![]()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지정 번호 삭제 |
소재지 |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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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eltis sinensis Pers. |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목련강〉쐐기풀목〉팽나무과〉팽나무속 |
수령 | 200~250년 |
관리자 | 금산군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장동이마을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팽나무 연리목.
[개설]
팽나무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로, 전국적으로 산지의 경사 지대, 계곡, 길가 등에서 분포하지만, 바닷가나 남부지방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줄기는 높이 20m까지, 지름은 2m까지 자란다. 잎은 달걀모양 혹은 넓은 타원형이며, 잎자루는 길이 2~12㎜로 털이 있다. 꽃은 수꽃양성화한그루로, 4~5월에 잎이 나면서 꽃이 함께 핀다. 수꽃은 가지의 아래쪽에 달리며, 양성꽃은 새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암꽃은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지며, 암술머리에 흰털이 빽빽하다. 열매는 지름 5~8㎜로 구형이고, 9~10월에 황적색으로 익는다.
[형태]
연리목(連理木)이란 가까이 분포하는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줄기가 맞닿아 한 나무의 줄기로 합쳐져 자라는 현상을 말한다. 참고로 줄기가 아닌 가지가 연결된 것은 연리지(連理枝)라고 한다.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 역시 두 그루의 팽나무 밑동부터 서로 감싼듯한 모습이며 높이는 17m, 흉고둘레는 굵은 줄기 1.74m, 가는 줄기 1.44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연리목은 두 남녀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라고도 불리며, 마을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기도 하다.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이 위치하는 장동이마을의 전설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00여년 전에 10여 그루의 팽나무를 심었는데 이 중 몇 그루는 죽고 노인회관의 옆 팽나무와 노인회관 입구의 팽나무[보호수 지정번호 금산군-66]만이 살아남았다. 그런데 다음날 마을회관 옆의 팽나무가 두 그루가 되었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겨 주변을 수소문하니 마을에서 금슬이 좋은 가난한 부부가 있었고, 아내가 죽은 후 남편이 팽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죽은 아내의 넋이 팽나무로 환생하여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으로 자랐다고 한다.
[현황]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이 위치한 장동이마을에서는 1999년부터 탑제와 달불놀이·금산풍물굿을 하던 것을 확대하여 장동달맞이축제를 구성하였다. 2010년대 초반까지 장동달맞이축제를 개최하여 소원빌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으나, 금산문화원에 의하면 축제 구성원의 고령화로 지금은 열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