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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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urasian ott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미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강과 유등천 등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개설]
수달은 무분별한 하천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 생활하수, 공장폐수 등으로 인한 물 오염 및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993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
수달은 머리가 둥글납작하고, 목이 짧으며, 코가 둥글고, 귓바퀴가 매우 작다. 몸길이는 65~110㎝이고, 꼬리 길이는 30~50㎝로 몸통의 절반 정도에 달하며, 몸무게는 5~14㎏이다. 털은 암갈색이고, 배쪽으로 갈 수록 연해지며, 턱 아랫부분은 흰색이다. 송곳니가 발달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육지와 물 속을 자유롭게 오가는 반수생동물로, 유선형 몸과 발가락 사이의 물갈퀴는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발달하였다. 특히 기다란 꼬리는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물가에 있는 나무뿌리 밑이나 바위틈, 갈대류 초지대 등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단독생활을 하지만, 번식기에는 다른 성체와 2~3일 함께 지내기도 한다. 1~2월에 교미하여, 임신기간은 60~70일 정도 되고, 한번에 1~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돌과 모래 위에 똥을 배설하여 영역 표시를 한다. 물고기, 물새, 설치류나 개구리 등을 먹고 산다.
[현황]
수달은 우리나라 전역의 하천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그 개체수는 적다고 알려져 있다. 수달의 서식지 특성 상, 서식지 단절이나 훼손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흔적 조사를 하기 때문에 실제 분포하는 수달 수보다 많이 서식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산군에서 수달은 유등천, 상곡천, 조정천 및 금강 등 여러 하천에서 서식 흔적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