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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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田里 |
영어공식명칭 | Ma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세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법정리.
[개설]
마전리는 추부면 서북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추부면 소재지이다.
[명칭 유래]
옛날에 말을 사고파는 장터가 있어서 마전(馬田)이라 불렀다는 이야기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오고 가는 마차꾼들이 머들령을 넘나들 때 사용하던 마방이 있던 마을이라 마방의 ‘마’ 자와 마방에 딸린 관전에서 ‘전’ 자를 따서 마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에는 진산군의 동일면(東一面) 지역이었다. 1789년(정조 13) 발간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동일면의 마전리, 미삭리가 나오고,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는 마전리와 미삭이가 보인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동일면과 동이면(東二面) 지역을 통합하여 추부면을 개설하고, 동일면의 상마전리, 하마전리, 미삭리 일부 지역을 합하여 추부면의 법정리인 마전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전리의 북쪽은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과 추부면 비례리, 동쪽은 추부면의 자부리와 장대리, 남쪽은 추부면의 추정리와 용지리, 서쪽은 금산군 복수면의 용진리, 목소리와 접한다. 마전리는 금산 금남정맥 궁산에서 뻗은 나온 산줄기가 월봉산, 금성산을 만들고 여기에서 한 줄기가 서북쪽으로 흘러 시루봉, 정장리재, 녹갈재가 되고, 이곳에서 한 줄기가 동쪽으로 흘러 추부면 용지리와 경계를 이루면서 붉은뎅이 앞까지 내려온 산줄기와 녹갈재에서 달기봉, 만인산을 지나 지봉산에서 동으로 흘러 내리는 산줄기가 송계산, 말등재, 선녀봉으로 내려오면서 추부면 비례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 사이에 자리한다. 만인산 우렁골, 녹각재 이토골, 지봉산 삼막골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추부면의 용지리, 추정리에서 흘러온 물과 합류하여 추풍천이 되여 비례리 방향으로 흘러간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마전리의 면적은 8.94㎢이며, 1,551가구, 2,728명[남자 1,411명, 여자 1,31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마전1리[시장촌, 양촌], 마전2리[새뜸], 마전3리[상마전], 마전4리[시장촌 일부], 마전5리[진도리], 마전6리[하마전], 마전7리[미삭리], 마전8리[태봉촌]이다. 교육 기관으로 추부초등학교와 추부중학교, 중부대학교가 있다. 마전리 동북쪽에서 국도 제17호선과 국도 제37호선이 교차하여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문화 유적으로 마전리 태봉산에 태조대왕 태실(太祖大王 胎室)이 있는데, 1393년(태조 2)에 만들어진 것으로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또 삼국 시대[특히 백제 시대] 산성으로 알려진 마전리 산성이 있다. 만인산 정상에 고려 후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용되었던 금산 마전리 태봉 봉화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