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 시대에 말을 먹이던 곳이 있어 ‘마장(馬場)’이라 부르다가 ‘마장(馬壯)’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789년 『호구총수』에는 ‘마장리(馬莊里)’로 기록되어 있다. 마을의 지형이 말의 형국이라 마장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금산군의 남일면(南一面) 지역이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공주부 금산군 관할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에 편제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남일면 지역과 남상면(南上面) 매곡리 일부, 부서면(富西面) 나천리 일부를 통합하여 남일면을 개설하고, 옛 남일면 삼태리 일부를 합하여 남일면의 법정리인 마장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마장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장리의 북쪽은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동쪽은 금산군 부리면의 선원리와 창평리, 남쪽은 금산군 부리면 관천리와 남일면 상동리, 서쪽은 남일면의 상동리, 황풍리와 접한다. 북쪽에는 황새봉, 남쪽에는 외약골날, 중앙에 시루봉과 호미산 등의 산지가 있다. 남동쪽의 관천이 북서쪽으로 흐르며 마장리를 관통하고 봉황천에 합류한다. 봉황천은 마장리와 상동리의 경계를 이루며 흘러간다. 하천 주변에 동만들, 구로들, 앞들, 웃방들, 건너들, 고래실들, 쇄도리들 등이 있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마장리의 면적은 4.2㎢이며, 187가구, 305명[남자 157명, 여자 14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마장1리, 마장2리, 마장3리이며, 자연 마을로 마장, 비모골, 삼태골, 옴팡거리, 옹기점, 흔터골 등이 있다. 마장리 북서쪽에서 남동쪽 대각선으로 국도 제37호선이 지나간다. 문화 유적으로 숭모사(崇慕祀)와 정충사(精忠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