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를 잇는 고개.

[개설]

충청남도 금산군 남서부의 경계로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를 연결하는 여러 고개 중에 하나이다.

[명칭 유래]

한자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까마귀의 머리를 닮은 형상을 하고 있거나, 까마귀가 많이 출현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두재’라고 표현된 지도들이 있으나, 오두재의 오기로 보인다.

[자연환경]

해발 고도 501m의 오두재는 시대 미상의 옥천층군 마전리층의 석회암계의 암석이 기반암을 이룬다. 토양층이 발달하여 식생이 밀생하고 있어 드러나는 지형이 드물다.

[현황]

과거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사람들이 생활권이 가까운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에 일을 보기 위해 행정 경계를 넘어 이용하던 고개길이었으나, 지금은 왕래가 거의 없어 흔적을 찾기 어렵다. 금산 방면 450m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으며, 진안 방면에서는 오두재까지 소로가 개설되어 있다. 성치지맥으로 불리는 산줄기 종주 등산로의 구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으로 선봉[694.2m]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