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예미리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개설]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에는 금강 본류가 흐르고, 금강 본류에는 여러 개의 지류 하천들이 유입되고 있다. 지류 하천들은 유역의 지질, 지형 등에 따라 규모가 다르다. 금강 본류와 지류 하천들은 대부분 금산분지 내부에서 하계망을 근간으로 크고 작은 유역을 형성하고 있다. 주민들은 예로부터 금강 본류 및 지류 하천 중·하류 유역의 충적지에서 주거, 농업 등의 삶을 이어 오고 있다.

[명칭 유래]

승재천(承宰川)은 하천이 발원한 승재마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승재(承宰)’는 마을의 형세가 옛날부터 세 명의 재상(宰相)이 나올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예미리 승재마을 남쪽 산골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합류된다. 금강 수계의 지방 하천으로 금강의 제1지류이다.

[현황]

하천 연장 2.1㎞, 유로 연장 2.7㎞이며, 유역 면적은 1.82㎢이다. 부리면 예미리 발원지에서 예미리 소재의 금강 본류에 합류하기까지 대체로 직선상으로 흐르고 있으며 하천의 길이가 짧아 규모는 비교적 작으나, 하천 연변에는 대상의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범람원 충적지의 대부분은 논으로 개발되어 있다. 하천의 상류에는 마곡소류지가 축조되어 있다. 하천의 하류부에는 예미리의 승재리마을이 있다. 하천 인근의 구릉지 사면에서는 인삼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