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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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鱉歌 |
영어공식명칭 | Seokbyeolg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한연숙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353년 - 길재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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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363년![]()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419년 - 길재 사망 |
성격 | 한시|동시 |
작가 | 길재 |
[정의]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 거주했던 고려 후기 학자 길재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동시.
[개설]
야은(冶隱) 길재(吉再)[1353~1419]가 8살에 토산 외가에 맡겨졌을 때 가재처럼 생긴 돌을 보고 부모와 떨어져 있는 외로운 자신의 처지를 표현한 시이다. 1360년(공민황 9) 길재의 아버지인 길원진은 보성대판에 임명되자 길재를 처가인 토산[황해도 토산군]에 맡기고 아내만 보성으로 데려갔다.
[구성]
냇가에 돌을 보고[별혜별혜], 그리운 어머니를 생각하고[여역실모호 오역실모의], 나의 처지를 빗대어 상대를 이해한다[오지기팽여식지 여지실모유아야 시이방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동병상련(同病相憐),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뜻이 담겨 있다.
[내용]
물속에서 돌을 보며 부모와 떨어져 있는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별혜별혜(鱉兮鱉兮)[가재야 가재야]
여역실모호(汝亦失母乎)[너도 엄마를 잃었느냐]
오역실모의(吾亦失母矣)[나도 엄마를 잃었단다]
오지기팽여식지(吾知其烹汝食之)[내 너를 삶아 먹을 수도 있음을 알지만]
여지실모유아야(汝之失母猶我也)[엄마 잃은 신세가 나와 같아]
시이방여(以是放汝)[그래서 너를 놓아 준단다]
[의의와 평가]
어린아이가 대상과 자신의 처지를 동일시하여 동병상련의 심리를 표현하고 역지사지의 정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