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남철동굴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243
한자 指南鐵洞窟-
영어공식명칭 Jinamcheol Cave Stor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강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 「지남철동굴이야기」 『금산군지』2권에 수록
관련 지명 지남철동굴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가마골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외지인|마을 사람들
모티프 유형 자석광의 유래와 기원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에서 지남철동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남쪽을 가리키는 금속, 다시 말해 자석을 캐던 금산군의 한 자석광(磁石鑛)의 발견 경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훗날 세종 대에 지남철동굴의 돌을 채취하여 서울로 올려 보냈다고도 하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자석을 캐갔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지남철동굴이야기」는 2011년 금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금산군지』2권 제3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자세한 채록 시기와 장소는 확인하기 어렵다.

[내용]

어느 해 봄, 금산 지역의 가마골에 외지에서 일곱 식구나 되는 한 가족이 마을로 들어왔다. 외지에서 온 가장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일거리를 부탁하였는데 그 모습이 딱하여 마을 사람들이 마을 산자락에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짓도록 마련해 주었다. 외지에서 온 일곱 식구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동네 사람들에게 농기구를 빌려 힘들었지만 열심히 화전을 일구었다. 하루는 고된 노동을 하고 식사를 마친 뒤에 일곱 식구가 잠이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농기구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어졌다. 놀란 일곱 식구들은 농기구를 찾아 산을 뒤졌는데, 한 동굴 속 천장에 농기구들이 박쥐처럼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신기하게 여겨 가지고 있던 금속을 가져다 대니 그것도 그대로 동굴에 붙어 버렸다. 바로 자석광이었던 것이다. 이런 줄도 모르고 일곱 식구들은 걱정이 되어 동굴에 불을 질렀는데, 그러자 자석 기운이 떨어져서 그 뒤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쇠붙이가 동굴로 딸려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지역 특산인 자석을 캐는 ‘자석광에 대한 유래와 기원’을 모티프로 담아내고 있다. 자석광의 존재와 자석 채취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가마골의 큰 자산이었던 만큼 그 전통과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세종 대와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적 사실과 결부시킴으로써 자석광의 역사성과 구체성을 더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