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바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237
영어공식명칭 Crying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강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울바위」 『여기가 금산이다』에 수록
관련 지명 울바위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암석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상인|손녀|폭도
모티프 유형 우는 바위|메아리|민란으로부터 백성 구제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에서 울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울바위」는 1992년 충청남도향토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최문휘의 『여기가 금산이다』 ‘명암리’면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자세한 채록 시기와 장소는 확인하기 어렵다. 『여기가 금산이다』는 설화 내용에 저자의 주관적 윤색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

옛날에 개경에서 큰 장사를 하던 상인이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에 내려와 천내의 물고기를 맛보고 감동하여 집안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에 자리를 잡았다. 상인에게는 손녀가 있었는데, 하루는 상인이 천내로 고기를 잡으러 갔을 때, 손녀가 들 앞에 바위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라 할아버지를 불렀다. 천내에서 그물질을 하던 할아버지는 손녀의 목소리를 듣고 집으로 돌아와 집 주변에서 손녀의 이름을 불렀는데, 목소리가 바위에 울려 더욱 크게 메아리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신기한 바위라 생각하여 ‘울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해에 마을에 폭도가 쳐들어왔는데, 할아버지가 관군인 척하며 울바위 앞에서 폭도들에게 소리를 지르니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폭도들이 겁에 질려 도망치고 마을은 안전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울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우는 바위’, ‘메아리’, ‘민란으로부터 백성 구제’이다. 사람의 목소리를 크게 메아리치게 만드는 바위, 다시 말해 우는 바위 모티프로서 이러한 바위는 주로 백성을 민란에서 구해내는 도구로서 사용된다.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에 있는 높이 20m가량의 큰 바위 실물은 「울바위」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지며, 이로 인해 울바위는 마을을 지켜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로 자리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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