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205
한자 -打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숙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9년 2월 2일 - 「사랑타령」 박수월에게 채록
채록지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박수월[80세, 여]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에서 사랑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일반적으로 「사랑타령」은 남녀 간의 사랑을 주로 다룬다. 사설의 내용이나 제목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충청남도 금산에서는 ‘사랑타령’이란 제목으로 임을 그리는 여인의 마음을 유희적으로 표현한 통속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작한 웹사이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음원과 사설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9년 2월 2일 금산군 군북면 주민 박수월[80세, 여]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사랑타령」은 주로 독창 형식이며, 드물게 제창으로 불리기도 한다.

[내용]

사랑 사랑 사랑이라는 게 사랑이라는 게 뭐이간디/ 알다가도 모른 사랑 듣다가도나 속는 사랑/ 오목 조목 알뜨란 사랑, 알크락 달크락이 싸운 사랑/ *** 상견 깊은 사랑, 공산 명월 달 밝은 데 이별하는구나 ** 사랑/ 이내 간장 다 태워 놓구, 지긋 지긋이나 ** 사랑/ 남으 정만 뺏어만 가구 줄줄 몰르는 얄미운 사랑/ 이 사랑, 저 사랑, 차 버리구 아무두 몰래 호젓이 만나 소곤 소곤 얽은 사랑/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랑타령」은 대표적인 유희요로서 사설의 내용이나 선율 등은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으나 대개 여인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이나 임에 대한 그리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통속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만큼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이는 금산 지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군북면에서 채록한 「사랑타령」의 경우, 임과의 이별을 두려워한다는 점에서 맥락은 비슷하지만 보편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임을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이나 슬픔, 여인들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하기보다는 알 듯 말 듯 한 임의 마음을 질투 섞인 어조로 담아내고 있어,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현황]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에 전승되고 있는 「사랑타령」은 현재 금산에서 전승 현장의 악화로 거의 단절되어 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랑타령」은 통속 민요로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임에 대한 사랑을 ‘오목 조목’, ‘알크락 달크락’, ‘소곤 소곤’ 등의 가사와 결합하여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금산 지역 「사랑타령」의 특징이다.

[참고문헌]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 한국민속대백과사전(https://folkency.nf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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