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두발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177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아동들이 발짝을 뛰면서 약속된 동작을 취하거나 문제를 풀이하는 놀이.

[개설]

한발두발은 주로 학교 운동장이나 공터에서 행하는 아동들의 술래놀이다.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한 다음 출발선에서 달려와 한 사람씩 차례로 발짝을 뛴다. 발짝의 수는 한 발에서 열 발[혹은 열세 발]까지 있고, 술래는 다른 아이들보다 한 발짝을 적게 뛴 후 손으로 채거나 동작과 관련한 문제를 낸다.

[연원]

놀이의 연원을 추적할 수 있는 자료는 확인하기 어렵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대개 마당이나 공터에 원을 그려 놓고 놀이를 한다.

[놀이 방법]

지름 1.5~2m의 원을 그려 놓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술래를 정한다. 술래는 제자리에 있고 나머지 아이들은 원에서 발짝을 뛰는데, 술래는 한 발짝을 덜 뛴 후 손이나 다리를 뻗어서 아이들을 챈다. 술래가 챈 아이는 탈락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제자리에서 한 발짝에 출발선 안으로 들어온다. 만일 선을 밟거나 들어오지 못한 아이는 탈락을 한다. 탈락한 아이가 있으면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하고, 없으면 애초의 술래가 다시 술래가 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네 발부터 열 발까지는 술래가 호명하는 동작에 따라 원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이때 술래가 내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반전봇대’, ‘도둑놈’, ‘신호등’, ‘풍선’, ‘요강’, ‘거북이’, ‘라디오’, ‘촛불’, ‘각시’, ‘봉사’, ‘말’, ‘고구마’, ‘콩나물’, ‘꼬깔귀신’, ‘골목귀신’, ‘전화기’, ‘토끼’, ‘물레방아’, ‘신발’ 등이다.

[현황]

한발두발은 1990년대까지 전승되었으나 현재 마을이나 학교에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놀이의 현황과 관련한 최신의 학술 자료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