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미차조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064
한자 靑-米-
이칭/별칭 차조시루떡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청장미 차조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지도보기
성격 토속 음식
재료 청장미 차조|팥고물|동부고물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주민들이 쌀이 부족하던 시절에 밭에서 수확한 청장미 차조로 쪄서 제물로 사용하던 시루떡.

[연원 및 변천]

산간에 있는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마을은 논 비중이 적고 밭이 많아 밭작물 재배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차조의 여러 품종 중 하나인 청장미 차조는 찰기가 있는 차조로 부족한 찹쌀을 대신해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특히 제사 제물로 올린 시루떡을 찹쌀 대신 차조로 만들었다. 여러 품종의 차조 중에서도 청장미 차조는 푸른빛이 도는 좁쌀로, 메좁쌀과 달리 찰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쌀이 귀하던 시절에 차조를 찹쌀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만드는 법]

청장미 차조를 씻어서 불린 후 방앗간에서 가루로 낸다. 팥고물이나 동부고물 등을 미리 마련해 두었다가 차조 가루와 켜켜로 넣은 후 찐다. 찹쌀가루 대신 차조 가루를 사용하는 것만이 다를 뿐 시루떡 찌는 방식은 동일하다. 청장미 차조로 만든 시루떡은 주로 제물로 사용하였다. 차조를 이용해 밥을 지어 먹기도 하였는데, 방우리 아낙네들이 즐겨 부르던 길쌈 노래 중 “청장미 차조밥에 새우젓이 제격”이라는 소리가 있다. 이는 차조로 지은 밥에 새우젓 반찬을 곁들이면 맛이 좋았음을 회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밭작물 재배가 많은 산간 지역에서 찹쌀 대용으로 사용하던 청장미 차조의 다양한 쓰임은 산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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