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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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芝芳長老敎會 |
이칭/별칭 | 지방리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실학로 138[지방리 58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현덕 |
설립 시기/일시 | 1906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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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지방장로교회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실학로 138[지방리 582-1]![]() |
성격 | 교회 |
설립자 | 류기택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 대전노회에 소속된 교회.
[개설]
1905년 한국교회 대각성운동이 발발된 시점인 1906년 1월 지방리에 사는 류기택이 경성청년회에 가입한 후 자택에서 예배드린 것을 시작으로 지방교회가 창립되었다. 대전노회에서는 금산제일교회, 금성교회 다음으로 오래된 교회이다.
[설립 목적]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1906년 지방리교회로 설립되었다. 구술에 의하면 1903년 건립되었다는 설도 있다.
[변천]
지방장로교회는 1906년 1월 창립되었으며, 1906년 5월 초가 6간의 교회를 마련하여 맥쿠첸(L.O.Mecutchen)[마로덕] 선교사를 통하여 학습 문답을 실시하였다. 1908년 3월 육영학교를 설립하여 낮에는 아동을 가르치고 밤에는 부녀자들을 가르쳤다. 이처럼 지방교회는 그 출발부터 복음 전도와 함께 문맹률이 높은 시대에 마을 주민을 교육하고 일깨움으로 영적, 육적 필요를 공급하는 교회로 출발하였다. 1911년 3월에 류기택을 장로로 장립하여 당회를 조직하였다. 1915년 진산군 서면 면사무소를 매입하여 예배당으로 개수하고 육영학교 교사로 이전하게 되었고, 1919년 11월에는 현재 위치인 지방리 582번지 413평을 매입하여 교회와 학교부지로 사용하였다. 1922년 3월 육영학교 교실 8간을 신축하였고, 교회는 계속적으로 성장하여 1926년 7월에 예배당 23간을 신축하여 많은 구원성도들을 배출하였으나 안타깝게도 1942년 3월에 일제의 강압으로 육영학교가 폐교하게 되었다. 1960년 5월에 예배당 40평을 신축하였으나 1974년에 이르러 교회가 분리되어 대둔교회로 나뉘게 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11년 교회가 다시 한 번 지방중앙교회로 분리되는 고통을 겪게 되었는데, 2019년 11월 지방중앙교회와 지방교회가 통합하여 다시 한 교회가 되는 큰 역사를 이루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지방장로교회는 전형적인 농촌 교회의 모습으로 성도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청년 인구의 감소는 교회주일학교 학생의 감소로 이어지고 다문화 가정의 증가 추세로 복음전파의 열악한 환경가운데 놓여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꾸준한 섬김으로 마을과 함께 살고 마을 속에 들어가 함께 애환을 나누며 마을의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고자 힘쓰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자주 방문하여 건강관리에 필요한 혈압체크, 상비약 제공, 쌀과 과일 등 식 재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년중 특별한 날[어버이 주일, 추수감사주일 등]에는 마을 어르신들 모든 분들께 식사 대접과 선물로 부모님과 같은 봉양에 힘쓰고 있다. 교회의 목적은 영혼 구원이기에 끊임없는 전도와 섬김으로 봉사와 정성을 쏟고 있다.
[현황]
지방장로교회는 지방1리부터 지방3리까지의 지역 가운데 있으며, 지방리의 인구는 2023년 현재 약 3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장로교회는 117년이라는 긴 역사와 함께 아름답고 조용한 살기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약초마을’이라는 한자 이름처럼 땅 두릅과 깻잎, 인삼 등 특작물을 통해 풍성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지방장로교회 성도 60여명은 함께 행복하고 함께 예배드리기 위한 온 마을 주민 전도에 힘쓰고 있다. 2020년도에는 교회를 리모델링하여 아름답고 예쁜 전원교회로 단장하였으며,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어 편안하고 아름다운 안식처로써 누구라도 오고 싶은 교회가 되도록 하였다. 지방장로교회의 전도 활동은 아름다운 꽃을 접촉점으로 하여 무료 분양하며 새로운 부흥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방장로교회는 1906년 건립된 이후 117 여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배출한 전통과 복음의 역사가 함께한 교회이다. 그러나, 교회가 두 번이나 분리되는 분열의 모습으로 잠시 나마 복음의 길이 막혔던 부분은 아픔과 반성의 기억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