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금융업에 속하는 기관.

[개설]

금융기관이란 금융을 영업으로 하는 기관을 말한다. 즉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와 공급자를 대상으로 각종 금융 서비스[대표적으로 예금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은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은행,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 보험 회사, 금융 투자 회사, 기타 금융기관, 금융 보조 기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자금 중개뿐 아니라 다양한 위험을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비은행예금 취급 기관에는 상호 저축 은행, 신용 협동 기구, 우체국 예금, 종합 금융 회사 등이 있다. 상호 저축 은행은 특정한 지역의 서민 및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여신 업무를 담당한다. 신용 협동 기구는 조합원에 대한 저축 편의 제공과 대출을 통한 상호 간의 공동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되며,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업협동조합·수산업협동조합·산림조합의 상호 금융이 있다.

금산군에는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 금산축협과 3개의 새마을금고[금산, 인삼시장, 추부], 5개의 신용협동조합[금산중앙, 금산, 제원, 진산, 추부]이 있다.

[현황]

2019년 기준 금융기관 예금 총액은 5457억 21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76.9%인 4194억 4600만 원이 저축성 예금이다. 저축성 예금을 종류별로 구분하면, 정기 예금 2204억 5400만 원, 정기 적금 169억 6000만 원, 저축 예금 906억 6800만 원, 자유 저축 306억 3100만 원 등이다. 한편 대출액은 3538억 8700만이다.

2017년 기준 금산군 내 3개 새마을금고의 자산액은 1141억 6700만 원이고, 예금액은 1018억 7500만 원, 대출액은 766억 1800만 원으로 조사된다. 회원 수는 1만 3193명이며, 금산새마을금고의 회원이 7,793명으로 59.1%를 차지한다. 금산군 내 5개의 신용협동조합에 속한 조합원은 2만 1234명이며, 자산액은 1679억 8400만 원, 예금액은 1436억 8800만 원, 대출액은 1077억 2300만 원이다.

[의의]

고령자는 인터넷 이용에 한계가 있고 금융 사기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령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은 여전히 금융 창구 방문을 통한 경우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금산군의 고령화는 다른 농촌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금융기관의 필요를 부각시킨다. 또한 지역 금융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충청남도 금산군 내 지역 농업협동조합이나 신용협동조합 등의 활성화를 위한 금산군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금산군 내 개별 금융기관의 설립, 이전, 확장, 축소, 폐쇄 등에 대한 기록들이 있다면, 이를 통해 금산군 금융기관들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나 관련 자료가 없는 상태이다. 특히 금산군은 인삼 유통의 중심지로서 인삼 유통 관련 중소 금융이 다른 지역에 비해 특화되어 있으며, 이는 금산군 고유의 금융 산업적 특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