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금산 출신 독립운동가.

[가계]

정해철(鄭海哲)[1907~1937]은 1907년 4월 15일 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정해윤(鄭海潤)이다. 배우자는 김금배이다.

[활동 사항]

정해철은 1922년 금산공립보통학교[현 금산중앙초등학교]와 1927년 전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 9월부터 1928년 3월까지 금산군농회 기수(技手)로 근무하였다. 1928년 2월 금산청년동맹에 가입하여 연락조직원, 서무재정부장, 집행위원장 대리 등으로 활동하였다. 1928년에는 금산 신흥학원(新興學院)에서 교사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929년 3월 29일 전북공산당사건에 연루되어 검거되었고, 1930년 경성지방법원에서 면소(免訴) 결정을 받았다. 1931년 2월부터 길경섭(吉慶燮)과 함께 금산청년동맹의 부흥을 계획하고 그 일환으로 6월 서면대회(書面大會)를 개최하였다. 1931년 8월 금산공립보통학교 동창회에서 일본어 사용 금지를 주장하다가 설교 방해죄로 체포되었다. 이후 재판을 거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937년 12월 9일 사망하였다.

[묘소]

정해철은 2006년 6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치되었다.

[상훈과 추모]

정해철은 2005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