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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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丁令孫 |
영어공식명칭 | Jeong Yeongson |
이칭/별칭 | 몽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황재영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세거하였던 의성 정씨의 파조이자 고려 후기 문신.
[가계]
본관은 경상북도 의성(義城)으로 의성현 읍지에 고려 시대 향리(鄕吏)의 자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 시대 중앙 관직에 진출하였던 향리 가문으로 할아버지는 평장사를 지내고 의성에 입향한 정천간(丁千幹)이다. 아버지는 시랑을 지낸 정빈(丁贇)이고 어머니는 상주 김씨이다. 의성 정씨의 파조(派祖)이다.
[활동 사항]
생몰년이 전해지지 않으나 조선 초인 1397년에 나이가 70세가 넘었다는 실록의 기사를 참고하면 1320년대에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말에 관직에 진출하여 1363년 경주판관, 1375년 경산부사, 1389년 밀직부사, 1390년 참지문하부사 등을 지냈다. 조선 건국 이후 1395년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종1품 숭록대부 품계를 받고 좌찬성에 올랐으며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다. 1397년 노비문서를 변조한 죄로 직첩(職牒)을 회수당했다.
[묘소]
2000년과 2003년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에서 묘소의 석물 및 묘비가 발견되었는데 후손들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의성 정씨의 묘소가 집단적으로 조성되어 있던 공간이라 전한다. 묘비의 심한 마모로 피장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묘비 전면에 적힌 ‘부인금산이씨(夫人錦山李氏)’를 곧 족보에는 기록되지 않은 정영손의 부인으로 보며 의성 정씨 집안에서는 해당 묘소를 정영손의 것으로 추정하였다. 다만 족보에는 정영손의 부인에 대하여 본관은 기록되지 않았고 ‘김씨’라고만 적혀 있어, 피장자를 정영손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