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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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州 鄭氏 世居地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범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에 있는 경주 정씨의 세거지.
[개설]
추정리는 경주 정씨(慶州 鄭氏) 세거지이다. 경주 정씨 금산군 입향조는 정재(鄭齋)로, 고산현감으로 부임하면서 아버지의 묘를 지키기 위해 추정리로 이거한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였다. 정인조(鄭仁祚)를 배향하는 사당인 충렬사(忠烈祠)가 있다.
[형성 및 변천]
경주 정씨 금산군 입향조는 정재이다. 경주 정씨 족보에 따르면, 정재가 고산현감으로 부임하면서 금산에 있는 아버지 정인조(鄭仁祚)의 묘를 보살피기 위하여 추정리로 이주하였고,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기 시작하여 집성촌을 이루었다고 한다. 정인조는 1402년(태종 2) 일본의 침입에 대응하여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투에서 사망하였다고 전한다. 정재는 정인조의 둘째 아들이었다.
[자연환경]
경주 정씨 세거지가 있는 추정리는 추부면 남쪽에 있어 북쪽은 추부면 마전리, 동쪽은 추부면 장대리와 금산군 금성면 대암리, 남쪽은 금성면 하신리, 서쪽은 추부면 용지리와 접한다. 금성산에서 북쪽을 뻗어 성재산을 이루는 산맥과 금성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서대산을 향하는 산맥 사이에 자리한다. 금성산과 가사리산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추정리에서 만나 추풍천을 이루며 마전리로 흘러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동일면(東一面) 추동(秋洞)이 나온다. 1914년 행정 구역 병합 때 동일면의 동정과 추동, 하마전리를 합하여 추부면의 법정리인 추정리로 하였는데, 추동과 동정에서 각각 한 자씩 따서 ‘추정리’라고 이름하였다.
[현황]
추정리에는 지금도 경주 정씨 고산공파 사람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2015년 통계청에서 발간한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성씨·본관 편에 따르면, 금산군에 살고 있는 경주 정씨는 462명이다. 추정리에 정인조를 배향하는 사당인 충렬사가 있다. 정인조의 묘소와 신도비는 추부면 자부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