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천석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금산군의 세거 성씨.

[개설]

진산 김씨(珍山 金氏)의 시조는 1464년(세조 10)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전라감사를 역임한 김천석(金天錫)[1404~?]이다. 김천석의 사후에 후손들이 김천석을 시조로 삼고 진산(珍山)을 본관으로 하여 세거하였다. 금산군 제원면에 진산 김씨 집성촌이 있다.

[연원]

진산 김씨는 김해 김씨(金海 金氏)에서 분적한 성씨로, 김천석의 사후에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진산(珍山)을 본관으로 하였다.

[입향 경위]

김천석은 금산군 금성면 대암리에서 태어났다. 초명은 세석(世錫), 자는 흥숙(興叔), 호는 매은(梅隱)이다. 아버지는 통훈대부 행광성현감 김영서(金永瑞)이며, 어머니는 반남 박씨(潘南 朴氏)이고, 부인은 문화 유씨(文化 柳氏)이다. 1464년(세조 10)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교리, 춘추관 제학, 사간원 대사간을 거쳐 전라감사를 역임하였고, 좌익원종공신에 책록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에 돌아와 지냈다.

[현황]

2015년 통계청에서 발간한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성씨·본관 편에 따르면, 금산군에 살고 있는 진산 김씨는 189명이다. 금산군 제원면에 진산 김씨 집성촌이 있다.

[관련 유적]

금산군 금성면 대암리에 김천석 효자정려비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