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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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崇巖寺 三層石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숭암로 317[장대리 209-2]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문경호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장대리 숭암사에 있는 고려 시대 3층 석탑.
[건립 경위]
숭암사 3층석탑(崇巖寺 三層石塔)은 고려 시대에 건립하였다. 숭암사(崇巖寺) 서쪽 밭에 고려 시대 기와가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인근에 고려 시대의 사찰이 있었으며, 석탑은 그 사찰과 함께 건립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에 어느 일본인이 반출하였다가 다시 돌려 놓았으며, 본래 강감찬(姜邯贊)의 비기와 금덩이가 탑 속에 들어 있었으나 도굴당하였다고 한다.
[위치]
숭암사 3층석탑은 금산군 추부면 장대리 209-2번지, 숭암사 금당 앞에 세워 있다. 숭암저수지에서 숭암마을 쪽으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숭암사가 나온다. 숭암사 금당은 1930년 6월에 새로 지었다. 석탑은 본래 그 자리에 있었는지, 인근의 사찰 터에서 옮겨 왔는지 명확하지 않다.
[형태]
전체 높이는 약 2.44m이며, 화감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옥개 받침은 3층으로 단순화된 전형적인 고려 석탑의 양식을 하고 있다. 1층 탑신에는 문비를 새긴 흔적이 남아 있다. 옥개석의 네 끝이 대부분 깨져 있어 본래의 형태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온전하게 남아 있는 1층 옥개석 동남쪽 끝을 보면 두툼한 옥개석의 끝자락이 살짝 올라가서 날렵한 느낌을 준다. 탑의 가장 아래쪽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겼고, 상층 기단에는 동자주(童子柱) 3개를 새겨 넣었다. 상층 기단 중 한쪽 면을 빼내어 그 안에 근래에 만든 석조 불상을 모셨다. 탑을 제외한 다른 건축물과 조각들은 모두 근래에 만든 것이다.
[현황]
숭암사 3층석탑은 모서리가 모두 깨져 있고, 상층 기단의 한쪽 면이 유실된 상태이다. 무너져 있던 탑을 다시 세우는 과정에서 위치가 바뀌기도 하였으며, 상륜부도 거의 없어졌다. 숭암사에서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