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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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抗義新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범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칠백의총관리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인이자 의병장 조헌의 글을 안방준이 모아 엮은 문집.
[개설]
『항의신편』은 17세기 전반 문인 안방준이 의병장 조헌의 글과 행적을 모아 엮은 문집이다. 안방준(安邦俊)[1573~1654]의 본관은 죽산이고 호는 은봉, 우산, 빙호이다. 부친은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안중관이며, 처는 판관을 지낸 정승복의 딸이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성혼의 문인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박광전과 함께 의병에 참여하였다. 광해군 시절에 이이첨이 등용하고자 하였으나 거절하였고, 전라도 보성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평소 정철 및 조헌의 문하에 출입하면서 서인의 입장에서 성리학에 전념하였다. 효종 연간에도 서인 집권기에 전라도를 대표하는 학자로 여러번 천거되었다. 문집으로는 『은봉전서』가 전해지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항의신편』은 안방준이 조헌을 흠모하면서 조헌의 글과 행적을 기록한 책으로, 이귀가 이 소식을 듣고 인조에게 판각을 건의하여 간행되었다. 1619년에 판각이 착수되어 1621년에 완성되었고, 1625년에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4권 2책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구성/내용]
『항의신편』 권1에는 조헌이 제출한 3편의 봉사(封事)가 수록되어 있다. 일본 사신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내용이다. 권2에는 주로 일본 사신과 관련된 글로 채워져 있다. 권3에는 임진왜란 전투 중에 올린 글이 수록되어 있다. 권4에는 윤근수의 순의비, 안방준의 유사, 증직교지 등 조헌 사후 추모한 글을 모아 엮었다. 책머리에는 화가 이징이 8편으로 그린 조헌의 일생도가 수록되어 있다. 서문은 1614년에 쓴 이정구의 글과 안방준의 글이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