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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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塘里土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윤성호 |
현 소재지 | 수당리토성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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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토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35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에 있는 삼국 시대 토성.
[위치]
수당리토성은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토성부락 서쪽 해발 199m 야산 정상부에 있다. 북쪽의 철마산[469.5m]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수당리토성의 해발 고도는 금산군에서 확인되는 성곽 유적 중에서 가장 낮다. 그렇지만 주변에 형성된 나지막한 야산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곳에 해당하여 조망권이 확보된다. 주변으로 기산천이 토성을 감아 돌고 있어 방어에도 유리한 위치이다.
[형태]
수당리토성의 성벽은 현재 삭평이 심하게 진행되어 육안으로 외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훼손되기 이전의 보고에서는 성의 둘레가 약 350m이고, 평면 형태는 원형에 가깝다고 하였다. 북벽 구간에서 토루의 흔적이 일부 확인되는데, 외벽 최대 높이는 약 3~4m, 내벽 최대 높이는 1m 내외이다.
[현황]
수당리토성에 대한 발굴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표 조사에서 회청색 경질토기 편, 적갈색 연질토기 편, 선조문 와편과 같은 삼국 시대 유물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수당리토성은 훼손이 심하고 발굴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격을 파악하는 데 무리가 있다. 다만, 수당리토성 인근의 금산 수당리 유적에서 5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백제 주거지 및 백제와 가야계 토기를 부장한 돌덧널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수당리토성 내부에서 수습된 회청색 경질토기 편, 적갈색 연질토기 편, 선조문 와편을 사비기 백제 유물로 파악하는 견해가 있으므로, 백제 시기를 중심으로 인근에 취락이 형성되었음을 유추하여 볼 수 있다. 수당리토성은 취락의 방어 시설로 축성된 것으로 보이며, 낮은 해발 고도에 입지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치소의 기능도 겸하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