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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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産業組合 |
영어공식명칭 | Geumsan Industry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한승훈 |
설립 시기/일시 | 1938년 3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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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금산산업조합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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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판매조합 |
[정의]
1938년 충청남도 금산군에 설립된 금산인삼의 위탁 판매 조합.
[개설]
1938년 충청남도 금산군에서는 금산인삼의 판매를 담당했던 금산인삼사의 후신으로 금산산업조합을 창립하였다.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동업조합과 함께 인삼 판매의 표준 가격을 결정하였다.
[설립 목적]
금산산업조합은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표준가격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전담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변천]
1938년 3월 23일 금산산업조합은 조선총독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 해 4월 23일 오후 3시 금산산업조합은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상옥리에 위치한 금산 제일심상소학교 강당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4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정기총회에서는 김선창이 조합장으로 선출되었다. 1938년 12월 22일 오후 2시 금산공회당에서 금산산업조합은 제3회 임시총회를 개회하였다. 1939년 7월 26일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동업조합과 협의를 통해서 금산인삼의 가격 결정에 대해서는 인삼동업조합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정했으며, 그 연장선에서 1939년 8월 5일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동업조합과 ‘금산인삼위탁판매협정서’를 맺었다.
협정서를 맺을 무렵인 1939년 8월에는 사정정차랑(寺井政次郎)이 금산산업조합의 조합장을 맡았고, 1940년 7월18일 개최된 임시 총회에서 이태규를 신임 이사로 선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의 표준 가격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유통의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하였다.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동업조합과 맺은 ‘금산인삼위탁판매협정서’에 의거하여 다음과 같은 업무를 관장하였다.
첫째, 인삼 가격을 인상 또는 인하할 때에는 금산인삼동업조합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둘째, 금산산업조합과 금산인삼동업조합은 금산인삼의 홍보에 협력하며 홍보 비용은 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부담한다. 셋째, 금산산업조합은 매월 말에 그 달에 판매한 인삼 대금을 위탁자에게 지불한다.
협정서에 의거하여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동업조합과 협의를 통해서 금산인삼의 표준 가격을 결정하였다. 표준 가격이 결정되면 금산산업조합은 고시를 통해서 금산인삼동업조합이 선정한 금산인삼의 품질에 따른 가격을 공지하였다.
또한 금산산업조합은 금산인삼동업조합과 함께 금산인삼을 홍보하는 광고를 실었다. 1939년 9월 29일자 『조선일보』의 금산인삼 광고에 의하면 금산인삼의 제조원을 ‘금산인삼동업조합’으로 표기하였으며, 판매원을 ‘금산산업조합’으로 병기함으로써 양 조합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였다.
[현황]
금산산업조합이 조선총독부의 생산증강(生産増強) 정책을 홍보하는 1942년 1월 6일자 『조선신문』 광고에 광고주 중 한 곳으로 등장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는 이후 행적을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금산산업조합은 금산군의 인삼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함으로써 금산군 내 인삼 재배업자의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