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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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伊城縣 |
영어공식명칭 | Iseong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강유나 |
제정 시기/일시 | 75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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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역 | 이성현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일대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일대에 편제된 통일 신라 시대 지방 행정 구역.
[개설]
이성현(伊城縣)은 통일 신라 시대 금산 지역 관할을 위해 설치한 지방 행정 조직이다. 지방 통치 체제인 주·군·현제(州·郡·縣制)에 따라 이성현은 진례군에 딸린 3개 영현 중 하나이다. 이성현은 오늘날 금산군 부리면 일대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일대로 비정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통일 신라 시대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방 통치 체제가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금산 지역에는 완산주(完山州) 하에 진례군(進禮郡)이 편제되었는데, 이성현은 이에 딸린 3개의 영현 중의 하나이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권36 잡지에 따르면, “진례군(進禮郡)은 본래 백제 진잉을군(進仍乙郡)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도 그대로 쓴다. 영현(領縣)이 셋이다. 이성현(伊城縣)은 본래 백제 두시이현(豆尸伊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의 부리현(富利縣)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보면 통일 신라 시대 이성현은 백제 시대에는 두시이현이었으며, 『삼국사기』가 편찬된 고려 시대에는 부리현으로 개칭되어 편제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금산군읍지』, 『대동지지』 등에서도 이성현과 관련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내용]
통일 신라 시대의 지방 통치 체제는 주·군·현제로 전국을 9개 주로 나누고 그 아래에 군과 현을 편제하였다. 백제의 옛 땅에도 3개주가 설치되었는데 웅천주, 완산주, 무진주가 이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통일 신라 시대 금산 지역은 완산주에 속하였으며, 완산주 아래에 여러 군현이 편제되었다. 이성현은 통일 신라 시대 금산 지역의 관할을 위해 설치된 진례군에 딸린 3개의 영현 가운데 하나이다.
이성현은 오늘날 금산 지역의 부리면 일대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일대로 비정된다. 따라서 통일 신라 시대 이성현은 오늘날 금산 및 무주 지역의 일부를 관할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오늘날 금산 지역의 행정 구역은 전통 시대의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변천]
백제 시대에 설치되었던 두시이현(豆尸伊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이성현으로 개칭되었고, 통일 신라 시대 이성현은 다시 고려 시대 부리현(富利縣)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시대 부리현은 조선 시대에 이르러 부동(富東)·부서(富西)·부북(富北)·부남(富南)의 4개 면으로 나뉘어 편제되었다. 4개 면 가운데 부동·부서·부북의 3개 면은 오늘날 금산 지역에 해당하며, 부남면은 오늘날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일대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문헌에 남아있는 기록을 바탕으로 고대 금산 지역에 편제된 지방 통치 체제와 그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