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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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Northern Goshawk, Goshawk |
이칭/별칭 | 꿩매,송골매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미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의 부리면, 제원면, 군북면 일대에 서식하는 수리과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형태]
참매는 몸 길이 50~56㎝로, 몸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 아랫면은 조밀한 가로 줄무늬가 있다. 머리꼭대기와 뒷머리는 검은색, 뒷멱은 갈색을 띤 검은색에 흰색 점이 있다. 뺨, 턱밑, 멱은 흰색이다. 수컷은 겨울깃은 앞이마가 흰색이고, 눈썹선은 흰색이며, 얼룩무늬가 있다. 암컷은 수컷과 유사하지만, 몸집이 더 크고 머리꼭대기와 뒷머리는 흑갈색이다. 날개는 짧고, 폭이 넓으며 날 때 보이는 긴 꼬리가 특징적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참매는 높은 곳에서 급강하하는 최대속도가 시속 180㎞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꿩 사냥에 사용한 대표적인 매이다. 송골매라고도 부른다.
[생태 및 사육법]
전국적으로 드물게 관찰되는 텃새이자 겨울철새이다. 번식기나 여름철에는 농경지나 하천 등지에 암수가 함께 생활하거나, 단독생활을 하고, 가을과 겨울철에는 평지나 낮은 산에서 생활한다. 4~5월에 큰 나무 가지나 해안절벽에 나뭇가지를 쌓아 접시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5~6월에 연한 푸른색의 알을 2~3개 낳는다. 포란기간은 35~38일이고, 새끼가 나오면 35~42일 동안 암수가 함께 기른다. 주로 꿩, 비둘기 등 날아다니는 새를 잡아먹으며, 멧토끼, 쥐 등도 먹는다.
[현황]
각종 개발로 인한 서식지 축소와 먹이 부족 등으로 개체수가 많이 감소하였다.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고, 사냥과 관련된 전통 문화성을 가지므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환경부에서도 2005년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금산군에서는 부리면 농경지 인근에서 1개체가 선회비행 후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제원면과 군북면 일대에서는 번식시기에 주기적으로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