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있는 교량.

[개설]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443-1번지와 502-1번지를 잇는 교량이다.

[명칭 유래]

금강 물이 굽이굽이 흐르며, 층암절벽을 부딪히며 기암을 이루는 절벽을 만들었는데, 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을 적벽(赤壁)이라고 불렀다. 적벽교를 적벽대교라고도 한다.

[제원]

총 길이 210m, 폭 3m의 왕복 1차선 교량이다. 통과 하중은 13t이다.

[건립 경위]

과거 수통나루가 있었던 곳이며, 수통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과거 강 건너편에 있는 전답으로 일하러 다닐 때 배를 이용하여 다녔고, 겨울철에는 나무다리가 놓였다. 1980년 4월 12일 주민들이 마을 공동 기금 800만 원과 금산군에서 지원한 200만 원을 합하여 길이 200m의 출렁다리[현수교] 가설 공사를 하였고, 그해 12월 12일 준공하였다. 하지만 1982년 7월 9일 내린 비로 다리는 유실되었고, 2차로 충청남도와 금산군에서 지원해 준 비용으로 1983년 3월 5일 본래의 출렁다리를 복원하였다. 이 다리 또한 1987년 7월 31일 폭우로 유실되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2억 2700만 원이라는 비용을 투입하여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교량을 계획하였다. 시공은 주식회사 신진건설에서 진행하였고, 주식회사 도화종합기술공사에서 설계하였다. 1987년 12월 27일 착공하여, 1988년 12월 31일 준공하였다.

[현황]

적벽교는 강 건너 전답으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과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수통리 443-1번지에는 적벽교 준공기를 기록한 적벽교비가 있다. 인근에는 적벽강 휴양의 집, 적벽강오토캠핑장 등 관광 시설이 있다. 2022년 2월 상반기 진행된 정기 안전 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으며, 도로 폭이 좁고 노후화되어 재가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