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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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 |
영어공식명칭 | Daeneup Swamp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탁한명 |
전구간 | 대늪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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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대늪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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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늪 |
면적 | 6,744㎡ |
둘레 | 472m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있는 습지.
[개설]
하천 범람원의 가장자리에 형성되는 전형적인 배후 습지성 호소(湖沼)에 해당한다.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모자란 깊이라고 전해지지만, 지형의 성인상 깊은 수심을 갖기는 어렵다. 과거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시기별 지형도나 항공 사진을 비교했을때, 면적의 축소가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명칭 유래]
금산은 산이 많아 논이 적었고, 수리 시설이 확충되기 이전에는 가뭄에 매우 취약하였다. 이러한 자연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물을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습지나 저수지에 대한 보호와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민간 설화가 만들어져 전해진다. 대늪에는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살았다는 민간 설화가 전하는데, 민간 설화에서 용이나 이무기는 물을 의미한다. 가뭄이 발생했을 때 대늪에 돌이나 북어를 던지는 ‘대늪치기’ 기우 전설이 전해진다. 대늪은 이무기가 살 정도로 큰 규모를 갖는다는 뜻을 가지며,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넣을 만큼 수심이 깊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주변의 산지는 흑운모 화강암과 화강암질 편마암, 석영 반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금강 주변은 제4기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강의 범람원과 구릉지 경계부의 고도가 낮은 곳에 형성된 자연 습지가 관개를 위해 저수지로 변모한 경우에 해당한다. 대늪의 면적은 6,744㎡이고, 둘레는 472m이다.
[현황]
대늪은 1918년 발행된 구한말 지도에서는 금강 변에 자리잡은 자연 습지로 나타난다. 1960년대 말 대늪의 남쪽 지역이 논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제방을 쌓고 수로를 만들어 관개에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경지 정리와 함께 오늘날과 같은 관개 체계가 갖추어지기 시작하였다. 7월경 만개하는 연꽃으로 유명하다.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일대의 논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