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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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Ulbawi Rock |
이칭/별칭 | 명암,울바우,장수바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울바우길 13-10[명암리 산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탁한명 |
전구간 | 울바위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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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울바위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울바우길 13-10[명암리 산8-1]![]() |
성격 | 바위 |
높이 | 20m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에 있는 바위.
[개설]
문헌에는 명암마을의 서쪽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역 안내판에도 서쪽 구릉지의 동쪽 사면[마을 쪽 사면]에 위치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지형도, 마을의 안내 지도 등에 나타난 위치가 제각각이다. 『금산군지』에 실린 사진을 참고하면 정확한 위치는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산8-1번지로, 명암삼거리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방향으로 우측 하천 변에 위치한다. 명암마을의 이름 또한 울바위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명칭 유래]
울바위[鳴岩]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가 전한다. 첫째, 개경에서 장사를 하던 상인이 노년에 손녀와 함께 금산에 내려와 살았는데, 고기를 잡으러 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산에서 고사리를 캐던 손녀가 산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산이 그 자리에 멈추게 되었고, 그 앞에서 소리를 지르면 더욱 크게 메아리친다고 하여 울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둘째,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후퇴하면서 장졸들이 통곡하자 마을의 바위도 따라 울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장수가 바위위에서 통솔하였다고 해서 장수바위로 불리기도 한다.
[자연환경]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일대는 흑운모 화강암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저기복의 구릉을 이루고 있다. 구릉과 구릉 사이의 저지에는 기사천, 봉황천의 범람에 의해 쌓인 제4기 충적층이 흑운모 화강암을 피복하고 있다. 명암리 일대의 화강암은 지하에서 심층 풍화를 받아 풍화층이 발달하였고, 미풍화된 핵석들이 사면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높이 20m의 울바위는 기사천에 합류하는 소지류의 좌안에 형성된 급경사의 사면으로, 지형학에서는 하식애로 부르는 지형이다. 기반암인 흑운모 화강암의 영향으로 수직, 수평의 절리가 발달하였고 기저부의 침식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형태를 띠게 되었다.
[현황]
명암삼거리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으로 가는 진입로가 개설되면서 기사천에 합류하는 소하천을 정비하였고, 이로 인해 울바위의 기저부에 수로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