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085
한자 宕巾巖
영어공식명칭 Tanggeonam Rock
이칭/별칭 탕건바위,서생바위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탁한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탕건암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
해당 지역 소재지 탕건암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 지도보기
성격 바위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 탕건암마을에 있는 바위.

[개설]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는 양지촌, 중촌, 상촌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큰 마을인 양지촌의 북동쪽으로 750m가량 떨어진 곳에 탕건암마을이 있다. 행정 구역상 매곡2리에 해당하며, 「1:25,000 금산 도엽」에도 탕건암마을이 지명으로 표시되어 있다. 탕건암은 마을의 입구를 상징하는 석문 역할을 한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 전라도 두메에 살던 가난한 선비가 과거를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중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매곡리 부근에서 쓰러져 죽게 되었다. 사후에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다른 곳에 묻어 주려 했지만 시체를 옮길 수 없어 그 자리에 흙을 모아 묻어 주었는데, 다음 날 그 자리에 바위가 생겨났다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합격이라는 선비의 한으로 인해 비가 오는 날이면 바위에서 소리가 난다고도 전해진다. 바위의 형상이 관직자들이 머리에 쓰던 탕건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탕건암이라 붙여졌으며, 과거를 치르러 가다 죽은 서생의 바위라 하여 서생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 일대는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과 반상 화강암이 분포하는 지역이다. 금산 일대의 화강암은 심층 풍화를 겪어 풍화층이 발달하였고, 제4기 충적층이 하천과 저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화강암은 물리, 화학적 풍화를 거치면서 사프로라이트(saprolite)로 불리는 풍화 산물과 풍화를 견딘 기반암 잔존물인 핵석이 형성된다. 탕건암은 핵석이 지표에 드러난 후 마을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명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황]

탕건암마을이 있는 매곡2리 마을 입구에 위치한다고 전해지며 정확한 수리적 위치를 정할 수 있는 자료나 항공사진 판독이 어렵다. 『금산군지』 제4권 331쪽에 기재된 사진이 현재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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