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장대리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진산 김씨의 시조이자 효자로 알려진 조선 세조 때의 인물 김천석(金天錫)이 만년에 숭암마을에서 살면서 글을 읽었던 바위로 알려져 있다. 숭암 또는 문암이라고도 불리는데,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에도 동일한 지명과 한자를 갖는 문암이 있다.

[자연환경]

문바위의 높이는 높이는 20m 정도이다. 지형학에서는 하천 변에 위치한 기반암의 급애를 하식애로 분류한다.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이 기반암을 형성하였다. 이후 철마산~성재 능선을 가로지르는 협곡이 형성되어 추풍천으로 유입한다. 지금은 하천과 떨어져 있지만, 과거 하천의 영향으로 기반암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협곡의 입구에 이처럼 바위가 서있으면 ‘석문’이라 부르기도 한다.

[현황]

숭암마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협곡의 입구 좌안에 자리잡고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 구간 숭암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별도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으나 마을에서 신성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