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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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聖堂 |
이칭/별칭 | 금산천주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뒷담말2길 20[중도리 302-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백현덕 |
최초 설립지 | 가새벌공소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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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변경 이력 | 가새벌본당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 |
주소 변경 이력 | 가새벌공소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 |
현 소재지 | 금산성당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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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성당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변천]
금산성당은 진산면 지방리에 위치한 가새벌공소로부터 시작되었다. 1922년 대구교구 되재본당 소속으로 탄생한 진산의 가새벌공소는 이의규 마르코 회장을 중심으로 신자들이 공소 강당 증축과 본당 승격 운동을 추진하여 새 공소 건물을 완공하였고 1927년 11월 5일 드망드 주교가 이곳을 방문하여 성당을 강복하였다. 이후 신자들의 건의와 노력으로 ‘가새벌공소’는 1929년 3월 3일 ‘가새벌본당’으로 승격되어 1929년 4월 17일 이성만 이냐시오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발령을 받았다. 이렇게 탄생한 가새벌본당은 현재 금산본당의 모태가 되었다.
1931년 5월 7일 본당의 재정상황이 어려워지자 드망즈 주교는 이성만 신부를 모본당인 되재로 전임시키며 가새벌본당은 되재본당의 공소로 환원되었다. 본당의 지위를 잃은 가새벌공소는 사회변동과 더불어 본당으로 재승격되지 못하였고, 금산 지역에 다시 본당을 설립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을 때 금산 읍내가 본당의 중심지로 선택되게 하였다. 금산 지역의 신자들은 1935년 1월 금산읍 중도리에 부지와 회합을 위한 건물을 매입하였고 1935년 6월 16일 이성만 이냐시오 신부가 금산본당의 주임으로 발령을 받아 부임함으로써 금산은 본당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지나며 금산본당은 많은 시련을 겪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본당에서는 성당 건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 1951년 본당신부 주관 아래 성당건립을 위한 기성회가 조직되었다. 그 결과 1955년 금산읍 중도리의 땅 1,850평을 성당 신축부지로 매입하게 되었다. 1957년 12월 착공 1년 만에 금산성당 건립을 완공하고 사제관과 수녀원, 식당 등의 부속 건물까지 짓고 전주교구장 김현배 바르톨로메오 주교의 집전으로 낙성 및 축성식을 가졌다. 전쟁이 끝난 후 1955년 8월, 미래 투자를 위해 설립한 백합유치원은 1962년 8월 ‘유치원 시설 설치 기준령’에 따른 환경개선으로 인하여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하여 폐원위기에 처하였으나 당국의 승인을 받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며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1968년 2월 12일 백합유치원은 본당 직영으로 전환되어 60년 역사를 함께 해 오고 있다.
1969년 12월 15일 금산읍 신대리 증티 출신 김영신 바오로 신부가 성품성사를 받음으로써 금산본당이 설립된 지 40년 만에 첫 본당 출신 사제의 탄생이 이루어졌다.
1963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전라북도에서 충청남도로 편입된 이후 금산본당이 어느 교구에 속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커다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본당 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금산본당은 이후로 17년간 전주교구로 남아있었지만 행정기관들의 이전으로 1980년 8월 29일 대전교구로 이전하게 되었다.
2000년 3월 6일 옛 성당건물이 해체 된지 6년 만에 성전 기공식을 가지고 2002년 4월 14일, 만 2년의 공사 끝에 지하층, 1층, 2층, 기타[정화조, 기계실] 등 총 615평 규모로 완공된 새 성전에서 경갑룡 교구장의 집전으로 성대한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2008년 12월 9일 대전교구의 결정에 따라 금산본당 소속이던 지방리공소, 백암리공소가 진산성지본당으로 승격되어 본당에서 분리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금산본당은 금산 지역 전교활동과 신자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백합유치원 재건축, 성경맛들임대학 창설, 우리 가족 찾기 운동, 백색 순교운동, 홈페이지 개설 등 역동적인 선교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천주교 금산 전교의 중심이 되고 있다.
[현황]
2023년 현재 금산성당의 본당 공동체로 사목평의회, 소공동체 협의회, 레지오 마리애가 있으며 사도의 모후 꾸리아 이하 열 개의 쁘레시디움이 구성되어 있다. 제반단체로는 전례봉사회, 목요성체조배회, 위령회, 성경맛들임대학,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회, 중·고등부 주일학교, 체칠리아 성가대, 요아킴회, 안나회, 요셉회, 요한회, 자모회, 청년회, 제대회, 어린이복사단, 성인복사단, 성소후원회, 울뜨레아, 차량봉사회, 다문화 가족모임, 방문교리 봉사회, 솔뫼회, 빈체시오회, 재속 프라치스코회가 있어 본당관리, 사회봉사와 기도, 신앙의 영적성숙 등 전교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전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금산성당은 1929년 가새벌본당에서 비롯되었으며 대구교구, 전주교구, 대전교구를 거쳐 오늘에 이르러 금산 지역 천주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2019년 10월 『금산본당 90주년 기념집』을 발간하여 역사와 전통을 되새김하며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