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거주하였던 조선 전기 문신.

[개설]

묘비(墓碑)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조선환여승람(朝鮮環輿勝覽)』에 간략하게 언급된 내용 외에 김승선에 관한 조선 시대 당대 자료는 발견하기 어렵다.

[가계]

본관은 순천이다. 증조부는 좌찬성에 증직된 김태영(金台泳)이고 조부는 영의정에 증직된 김추(金錘)이다. 김종한(金宗漢)의 아들이며 절재(節齋) 김종서(金宗瑞)의 조카이다.

[활동 사항]

묘비와 『조선환여승람』에 따르면 옥천군수(沃川郡守)를 지내다가 1453년 계유정란으로 금산의 전도(前島)에 유배되었던 아버지를 모시다가 사망하였다고 한다. 전도마을은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內島里)에 속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금산군의 영역이었으며 김종한과 김승선 부자의 묘지와 멀지 않은 곳이다.

[묘소]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위치한다. 아버지 김종한의 묘와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각 무덤 앞에 묘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