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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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범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칠백의총관리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임진왜란 의병장 고경명이 남긴 격문.
[개설]
「마상격문」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경명이 의병을 모아 출전하기 위하여 여러 곳에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문서이다.
[제작 발급 경위]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경명은 당시 나이 60세였다. 일본군의 침략을 전해 들은 고경명은 전 나주부사 김천일, 전정언 박광옥과 함께 의병을 일으킬 것을 약속하고 격문을 돌리면서 6천여 명의 의병을 조직하고 전라좌도 의병대장에 추대되었다. 고경명은 이후 태인, 금구를 지나 북쪽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웠다. 지난 곳마다 병기와 군량을 수집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격문을 작성하였다. 여러 지역의 관원, 군인, 백성들을 대상으로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일깨우기 위한 글을 발표하였는데, 말을 달리면서 작성했다고 하여 ‘마상격문’이라고 부른다.
[형태]
원본의 글을 절첩의 형태로 제작되어 있다.
[구성/내용]
격문의 내용은 여러 지역 수령과 사민, 군인에게 고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라를 위해 죽음으로써 충성하고 왕사를 위하여 일본군을 막고 자신들과 함께 행동하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마상격문」은 고경명이 여러 지역의 수령과 백성들이 의병에 호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세로 일본군의 전투 의지를 꺾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이를 통해 고경명의 의기가 얼마나 높았던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