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428
한자 -山城
이칭/별칭 마수리 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윤성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핏재산성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지도보기
성격 산성
크기(높이,길이,둘레) 450m[둘레]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위치]

핏재산성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금성산에서 남동쪽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해발 406m 정상부에 있다. 행정 구역에 따라 마수리산성(馬首里山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핏재산성금성면 하신리 윗삽실마을에서 마수리로 가는 고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핏재산성의 북쪽은 산악 지대와 접하고, 남쪽은 금산읍의 저평한 분지와 접한다.

[형태]

핏재산성은 동서로 배치된 해발 401m, 해발 406m의 정상부 두 곳을 둘러싸고 있으며, 평면 형태는 가늘고 긴 타원형이다. 성벽의 둘레는 약 450m인데, 대부분 붕괴되어 정확한 성벽 구조를 확인하기 어렵다. 능선 정상부와 경사면의 성돌을 통해 규모를 파악하는 수준이다. 성벽 주변의 경사가 심한 지형을 고려하면 편축식으로 성벽이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형과 붕괴된 석재의 함몰부 등을 감안하면 동벽과 서벽에 각각 문지가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핏재산성은 가늘고 긴 평면 형태로 인해 성 내부 면적이 협소하며, 건물지 등의 시설물 흔적도 성내의 지표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성 내부에서 지표 수습된 유물도 많지 않은데, 백제 토기로 보이는 외면에 격자 타날이 된 적갈색 연질토기 편이나 회청색 뚜껑 편이 수습되었다. 이외에 고려 시대의 회청색 경질토기 편도 수습되었다. 이러한 유물의 구성은 금성산 능선으로 연결되는 금성산성, 계원봉 보루에서 수습된 유물과 유사하다.

[의의와 평가]

핏재산성에 대한 발굴 조사가 진행되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 초축 시기를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다만, 수습된 유물을 통해 볼 때, 백제가 초축하여 고려 시대까지 운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핏재산성금성산 정상과 능선에 있는 금성산성, 계원봉 보루와 함께 백제의 대신라 방어선의 일부를 담당하였던 산성으로 추측된다. 금성산성이 주변 지역에서 가장 중심적인 성으로 판단되므로, 핏재산성계원봉 보루와 함께 금성산성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을 것이다. 핏재산성은 삼국 시대에 군사적 충돌이 빈번하였던 금산 지역의 역사상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