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25 |
---|---|
한자 | 錦城山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윤성호 |
현 소재지 | 금성산성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 |
---|---|
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
크기(높이,길이,둘레) | 250m[내성 둘레]|520m[외성 둘레]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위치]
금성산성은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일대에 있는 금성산[438.6m] 정상부에 있다. 행정 구역상 금성산을 중심으로 남쪽은 금성면 마수리·하신리, 북쪽은 금산군 추부면 용지리와 접한다. 금성산성 주변은 험준한 산악 지대이다.
[형태]
금성산성은 금성산 정상부를 감싸는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복합성이다. 평면 형태는 동서축으로 가늘고 긴 타원형이다. 내성의 둘레는 약 250m이며, 산의 정상부를 감싸고 있다. 금성산 정상부는 헬기장과 산불 감시 초소 등으로 훼손되었다. 외성의 둘레는 약 520m인데, 산 정상부에 조성된 내성과 연결되면서 서쪽 경사면을 따라 내려오며 산의 중앙부를 감싸는 형상이다. 외성의 높이는 대체로 3~4m 정도이며, 서북벽의 경우 7~8m에 달하는 지점도 있다. 성벽은 구간에 따라서 편축식과 협축식이 모두 확인된다. 잔존 구간에서 확인되는 면석은 장방형으로 치석된 형태이다. 성 내부는 동고서저 지형인데, 내성과 외성 사이에 넓은 대지가 확인된다. 건물지 등의 시설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금성산성에 대한 발굴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나, 성벽 주변에서 외면에 돗자리 무늬가 타날된 백제 토기 및 고려 시대 도기 편들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금성산성에서 보이는 장방형 면석은 마전리 산성, 대암리 산성, 곡남리 산성, 천내리 산성, 평촌리 산성, 백령산성에서도 확인되는데, 대암리 산성을 제외한 나머지 산성에서 금성산성과 같이 백제 토기가 수습되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조심스럽지만, 금성산성은 백제가 초축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 금성산 동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핏재산성과 계원봉 보루가 배치되어 있다. 수습된 유물을 통해 볼 때 금성산 일대의 산성은 삼국 시대에 함께 운영되며 금산 지역의 방어선을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중 금성산성은 금성산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북쪽으로는 추부면, 남쪽으로는 금산읍의 평지를 모두 감지할 수 있는 지점이다. 금성산성이 금성산 일대의 군사적 중심으로 기능하면서 핏재산성과 계원봉 보루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