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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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靑年同盟 |
영어공식명칭 | Geumsan Youth Allianc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헌주 |
[정의]
1928년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설립된 청년 단체.
[설립 목적]
금산청년동맹은 지역 청년들의 계몽과 관련된 각종 문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강령에는 조선 청년대중의 정치적·경제적·민족적 이익의 획득, 의식적 교양 및 교련의 철저, 청년대중의 견고한 조직의 완성을 기약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변천]
금산청년동맹은 1928년 2월 4일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강령과 당면정책, 결의 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1928년 2월 20일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에 금산청년동맹 군북지부를 설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고, 예산안과 회원 모집 및 회관 건축 등을 논의하였다. 1928년 2월 25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지부를 설치할 것을 논의하였다. 1928년 4월 14일 제1회 정기총회를 열었으며 1929년 2월 ‘금산청년동맹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후 조선총독부 당국의 탄압 등으로 위기를 맞았는데, 특히 1931년 8월 말 금산청년동맹 간부인 김현룡과 송명호, 길재철 등이 검거된 사건과 1933년 4월 5명이 검거된 사건 등이 대표적이었다.
1933년 이후의 활동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금산청년동맹의 주요 사업과 업무는 창립대회 당시의 당면 정책에 잘 나타나 있다. 주요 내용은 조선민족을 대표할 수 있는 전민족적 단일당 결성의 촉진, 전조선 청년남녀의 언론·출판·집회 및 결사의 자유, 전조선 남녀아동의 의무교육제 확립, 공립보통학교의 수업료 면제 및 학용품 무상지급, 청년남녀 인신매매의 사실상 폐지, 여성과 백정 등에 대한 차별 대우 사실상 폐지, 18세 이하 청년남녀 죄수 특수 교화, 조선 청년남녀 노동자의 최저화은제(貨銀制) 폐지, 공설도서관과 공회당 설립 및 무료 개시, 봉건적 악습과 형식적 허례 등의 철저한 타파 등이었다.
[의의와 평가]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조선 청년들이 자발적이며 능동적으로 체육, 문화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