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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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ast Asian hackberry |
이칭/별칭 | 폭나무,평나무,달주나무,매태나무,게팽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미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분포하는 팽나무과의 낙엽 활엽 큰키나무.
[개설]
팽나무는 느티나무와 더불어 마을의 정자수나 가로수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옮겨 심기 쉽고, 가지를 다음어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정원에 관상수로도 많이 심는다. 목재는 기구의 재료, 숯으로 이용하고, 나무껍질은 약재로 쓰인다.
[형태]
높이 20m, 지름 1~2m까지 자라며,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옆으로 넓게 뻗어 나무의 모양이 전반적으로 둥글게 보인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어긋나고, 꽃은 4~5월에 피며, 붉은기가 있는 노란색의 동그란 열매가 9~10월에 익는다. 열매는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다.
[생태]
팽나무는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해발고도 50~1,100m 사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자생한다. 추위와 대기오염에 강하고, 염분에도 내성이 있어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금산군의 팽나무 보호수]
금산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팽나무는 2022년 6월 기준 4개소 8본이다. 본래 9본의 팽나무가 보호수로 지정 및 관리되고 있었으나, 금산군 군북면 내부리 산13에 위치한 지정번호 금산군-17이 고사하여 2021년 7월에 지정해제되었다. 금산군-16 팽나무는 높이 18m, 흉고둘레 4.96m이며, 수령은 약 300년이다. 부리면 평촌리 17-3에 위치하며, 정자를 사이에 두고 옆에 금산군-15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다. 금산군-66 팽나무는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44-2에서 찾을 수 있는데, 높이 20m, 흉고둘레 4.21m, 수령은 약 250년이다. 인근에 금산 양지리 팽나무연리목이 있다. 금산군-101 팽나무는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209, 상곡1리 마을 어귀에 위치하는데, 높이 16m, 흉고둘레 4.4m, 수령은 약 300년이다. 금산군-136 팽나무는 총 5개체로, 높이 20m, 흉고둘레 3.64m, 수령은 약 200년이며,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 96에 분포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금산군-16 팽나무와 금산군-15 느티나무가 자리한 평촌리에는 한 해의 작황을 팽나무와 느티나무의 잎이 나는 형태를 보고 점쳤다고 전해진다. 팽나무와 느티나무의 잎이 고르게 피거나, 위에서 아래로 나면 풍년이라고 첨쳤으며, 반면에 보호수 잎이 제대로 나지 않을 때에는 흉년이라고 예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