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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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rape Myrtle | Lagerstroemia India |
이칭/별칭 | 백일홍,백일홍나무,목백일홍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미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분포하는 부처꽃과의 낙엽 활엽 작은 키나무.
[개설]
배롱나무는 줄기와 꽃이 아름다워 가로수나 정원수로 널리 심고 있는 나무이다. 꽃이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약 100일간 핀다고 하여 ‘백일홍’ 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른다.
[형태]
배롱나무는 높이 3~7m로 자라며, 줄기는 연한 붉은 갈색이고 벗겨진 곳은 흰색이다. 잎은 2.5~7㎝의 타원형 혹은 도란형으로 마주 나거나 어긋난다. 꽃은 7~9월에 7~20㎝ 크기의 원뿔 모양으로 달리는데, 붉은색, 보라색 및 흰색이다. 열매는 10~11월에 길이 7㎜의 원형으로 달리는데, 익으면 6갈래로 갈라져 넓은 날개가 있는 씨앗이 보인다.
[생태]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다. 배롱나무는 추위에 약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부 이남에 식재하지만, 경기도 일부에서 월동을 하기도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과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지만, 원산지에서는 건조하고 자갈이 섞인 모래땅이 생육지로 알려져있다. 토양에 모래가 많이 섞인 곳에 자라는 배롱나무의 줄기는 더 아름답다.
[현황]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부터 적벽강까지 이르는 약 6㎞ 구간 도로에 약 400여 그루의 배롱나무가 가로수길을 이룬다. 또 금산초등학교, 금산향교, 칠백의총 등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남일면 신천리 40번지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배롱나무가 있는데 높이 10m, 흉고둘레 0.85m, 수령 약 170년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배롱나무의 잎과 가지를 달인 물은 심한 생리통, 하혈, 냉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배롱나무 잎과 가지 외에 흰 접시꽃 뿌리, 흰꽃이 피는 도라지를 같이 달이는 경우가 많으며, 배롱나무도 흰꽃을 사용하면 효능이 더 좋다는 속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