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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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交通 |
영어공식명칭 | Transportati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대은 |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에 있는 운송 수단과 운송로.
금산군은 충청남도 남동부에 자리하여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논산시, 충청북도의 옥천군·영동군, 전북특별자치도의 무주군·완주군과 인접하여, 이들 지역과 이어 주는 도로 및 지방도가 발달하였다. 금산군의 중앙부로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금산읍 시가지를 비롯하여 중동부에는 남북 방향으로 국도 제13호선, 국도 제37호선이 관통하며, 지방도와 군도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가고 있다.
금산군의 전통적인 교통은 육로 교통과 수운 교통으로 나눌 수 있다. 과거 금산은 호남에서 충청도로 진입하는 관문 중 하나였으며, 한양에서 출발하여 제주에 이르는 제5로의 지선에 해당하였다. 그렇기에 금산 일대에는 수많은 역원이 운영되었다. 금산군의 대표적인 역원으로는 제원역이 있었다. 제원역은 제원도를 관할하는 찰방역으로 제원역을 비롯하여 소천역[무주], 달계역[용담], 단령역[진안], 옥포역[고산]을 관할하였다. 초기에는 역승 1인을 두어 관리하였으며, 1535년(중종 31) 역승이 폐지되고 찰방제가 도입되어 제원역에도 찰방이 파견되었다. 제원역 소속 원은 총 6개가 있는데, 이 중 지금의 금산 지역에 속하는 것은 4개[남제원, 북정원, 동원, 금곡원]이다. 이외에도 진산 지역에는 3개의 원[삼식원, 요광원, 신창원]이 있었다.
금산군은 금강 유역권에 속하여 금강 수운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금강의 상류에 있어 강경이나 부강처럼 시장이 발달하지는 않았으나, 이를 잇기 위한 교통로가 발달하였다. 또한 강을 건너가기 위한 나루가 설치되었으며, 주막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들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이런 수운 교통은 신작로의 건설과 철도의 등장으로 쇠퇴하게 된다.
1923년 1월 8일에 금산운수주식회사가 금산-대전 간 자동차 운전을 개시하였다. 금산운수주식회사는 1943년 조선 자동차 통제령에 따라 전북여객운수주식회사로 발족하였다. 1945년 광복 후 한동안은 일제 강점기의 도시 경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다가 1974~1975년 도시 계획에 따라 도로 및 시가지 구획 정리가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후곤천 이북 지역으로 시외버스 정류장이 이전하였다. 1980년 7월 1일 한일교통이 설립되어 금산군의 시내버스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총 21대의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금산군 지역에는 고속 도로 1개 노선, 일반 국도 3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 지방도 2개 노선이 지나간다. 2021년 기준 금산군의 도로 연장은 총 354㎞이며, 도로 포장률은 89.8%이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금산군의 자동차 차종별 등록 현황을 보면, 총계는 3만 969대로 이 중 승용차는 2만 512대, 화물차는 8,912대, 승합차는 1,405대, 특수 차종은 140대이다. 2021년 금산군의 주차장 수는 2,346개소, 2만 2030면이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9건으로 사망자 8명, 부상자 152명이며, 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사람 사고는 22건, 차 대 차 사고는 72건, 차량 단독 사고는 15대이다. 2019년 기준 금산군 택시 현황은 108대[업체 28대, 개인 8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