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35 |
---|---|
한자 | 草峴里 |
영어공식명칭 | Chohyeon-ri |
이칭/별칭 | 풀고개,구름고개,운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초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영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이 풀고개 밑에 있어서 풀고개 또는 초현(草峴)이라고 하였다. 풍수상 운중반월형(雲中半月形)[구름 가운데에 반달이 솟아 있는 모양]의 지형이라 구름고개 또는 운현이라고도 불렀다. 풀고개는 ‘사람을 기르고 푼다’라는 의미, 구름고개는 ‘지혜로운 선인이 머물며 화평한 세상을 기원한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금산군의 남일면(南一面) 지역이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공주부 금산군 관할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에 편제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남일면 지역과 남상면(南上面) 매곡리 일부, 부서면(富西面) 나천리 일부를 통합하여 남일면으로 하고, 옛 남일면 덕천리 일부를 합하여 남일면의 법정리인 초현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초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초현리의 북쪽과 동쪽, 남쪽은 남일면의 상동리와 덕천리, 서쪽은 남일면 신천리, 금산군 남이면 매곡리와 접한다. 동쪽에서 봉황천이 남일면 상동리와 경계를 이루며 흐른다. 보석천이 마을 남동쪽-서북쪽을 관통하며 흐르는데, 매곡천과 신천천이 이에 합류한다. 하천 주변에 수래끝들, 왜살들, 왜말들, 맷돌들, 뫼도리들, 앞띠들, 바같갈음이들, 도깨비들, 안갈음이들 등이 있다. 북동쪽 봉등산은 풀고개에서 남쪽 남일면 덕천리까지 이르는 산줄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서쪽 마이산과 대복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남쪽 산지 지역을 이룬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초현리의 면적은 2.7㎢이며, 187가구, 316명[남자 173명, 여자 14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초현1리, 초현2리이며, 자연 마을로 풀고개, 운현, 새터, 곰말 등이 있다. 국도 제1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서쪽의 매곡리와 경계를 이룬다. 남일면 행정복지센터, 초현복지회관 등이 있는 남일면의 중심지로서 교육 기관으로는 남일초등학교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조선 시대 충신 곽사(郭師)를 배향하기 위하여 1957년에 세운 정의사(靖義祠)[금산군 향토유적 제18호]가 있고, 이 외에도 효자윤공거비 등이 있다. 초현리 풀고개에는 옛날에 한 노부부가 산신령에게 받은 산삼을 키우기 위해 둘렀다는 돌담[석장]이 있는데,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풀고개와 석장」이란 제목으로 전해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