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968
한자 體育
영어공식명칭 Physical Education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낙훈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신체와 운동 능력을 기르며 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경기 및 활동.

[개설]

금산군에서는 1920년대에 체육 활동 및 근대 스포츠가 활성화되었다. 주로 연식 정구와 야구, 축구가 대종을 이루었는데, 서울로 유학한 중학생들이 방학 때 귀향하여 부락 청년들과 경기를 가지면서 보급된 종목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기와 수준은 만만치 않았다. 당시에는 금산군이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무주와 진안, 장수군 체육인들과 4군 대항 친선 정구 대회를 가졌다. 체육에 대한 열정이 높아, 1920년 8월 3일에는 42명의 정구 선수와 축구 선수가 충청남도 대전으로 원정하여 대전 청년 운동부 청년들과 수천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는 김덕영·김흥배·김태인·김무인·김권식·김태준[이상 연식 정구]과 김은식·김용식[이상 야구], 신흥렬[축구] 등이 헌신적으로 선도 역할을 한 덕분이었다.

[변천]

8·15광복 전만 해도 금산군에는 중등 교육 기관이 전무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 행사는 물론, 조직적인 활동이나 공식 경기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 그러나 8·15광복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여 금산농고가 설립되었고, 비로소 개교 기념 축구 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947년 5월 5일 첫 대회인 금산농고개교기념축구대회가 개최되었는데, 무주국민학교가 우승을 하였다. 이후 제2회 대회와 제3회 대회에서는 금산국민학교가 각 1위로 입상하였다. 1952년~1959년에는 금산군교육청개청기념 군내축구대회와 군내국민학교대항 축구대회 등이 개최되었다.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군 체육회장기쟁탈 읍·면 대항축구대회와 읍장기쟁탈 리 대항축구대회[매년 8월 15일]를 개최하여 축구 분야에서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한편, 금산군이 타 시군에 비해 초창기[1960년 이전] 체육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 시절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에서나 학교가 체육 전반을 선도하였는데, 1963년 금산군이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충청남도로 편입되었으며, 이전의 모든 기록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보관되어 있었다. 또한 당시 금산군의 위치가 지리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변두리에 속하여 중등 교육 기관의 설립이 비교적 늦었기 때문에 체육 발전이 더뎠다.

오늘날 금산군이 자랑할 만한 경기 종목은 육상과 궁도[국궁·양궁], 탁구, 복싱, 펜싱, 사이클 등이다. 특히 부리중학교의 양궁과 동초등학교의 탁구, 금산중학교·금산초등학교·추부중학교의 육상, 금산여자중학교·금산여자고등학교·금산군청의 펜싱, 추부중학교의 복싱, 그리고 금산고등학교·금산군청의 사이클 등이 유명하다.

충청남도에 럭비 팀이 없었던 1965년, 대전에서 개최된 제17회 도민체전에서 금산농고와 금산동중이 럭비 시범 경기를 하였는데, 비록 시범 경기였지만 금산에서는 처음 보는 경기인 만큼 많은 관중의 관심을 끌었다. 1977년 1월 7일 제15회 전국국민학교대항 빙상경기대회[춘천]에서는 금산동국민학교의 이정수 선수가 남자부 B조 500m 6학년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는 충청남도의 전국 규모 빙상 대회 참가 사상 첫 입상으로 대성과라고 할 수 있다. 충청남도의 가장 부족한 종목인 빙상과 럭비 종목에서의 활약은 충청남도 체육사에 길이 남을 만하다.

[전문 체육과 대회 개최]

금산군 전문 체육 선수 육성은 체조와 수영, 육상, 탁구, 역도 등 5개 종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산군청 사이클팀에서 3명의 선수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였다. 2012년에 창단한 중부대학교 배구부는 2018~2019 전국대학배구 U-리그 2연패를 달성하였으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배구대학부에서 금메달을 따내 지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하면서 배구 명문으로 우뚝 솟았다. 한편, 금산군은 2005년 도민체전 이후 18년 만에 광역권 종합 체육 대회 유치에 성공하여 2023년 충남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되었다. 충남체육대회 기간은 2023년 9월 14일[목]~2023년 9월 17일[일]이었으며, 금산종합운동장 등 33개소에서 진행되었다.

[생활 체육]

금산군의 생활 체육 인구는 2016년 1만 1503명, 2017년 1만 1903명, 2018년 1만 2315명으로 2016년 대비 클럽 수 26.5개, 회원 수 7%가 증가하였으며, 2018년 23개의 지역 생활 체육 대회를 개최하였다. 2018년 기준 생활 체육인은 20개 종목 2,749명으로, 71개 클럽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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