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유를 시조로 하고, 전지영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금산군의 세거 성씨.

[개설]

옥천 전씨(沃川 全氏) 금산군 입향조는 전지영(全摯穎)[1499~1579]이다. 전지영이 연산군(燕山君)의 폭정을 피해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은거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요광리에 옥천 전씨 집성촌이 있다.

[연원]

옥천 전씨의 도시조는 백제 십제공신(十濟功臣) 전섭(全聶)이다. 전섭의 27세손 전유(全侑)가 고려 충숙왕(忠肅王) 때 봉익대부(奉翊大夫)로 밀직부사(密直府使)와 판도판서(版圖判書), 상호군(上護軍) 등을 지내고 충청북도 옥천군의 옛 지명인 관성군(管城君)에 봉해져 옥천 전씨 시조가 되었다.

[입향 경위]

옥천 전씨 금산군 입향조 전지영은 자가 영신(穎愼)이고 호는 죽담(竹潭)이다. 후손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전지영은 연산군의 폭정을 피해 금산에 은거하였다고 하고, 옥천 전씨 족보에는 효(孝)로써 귀향하기를 청하여 진산 지봉산 아래에 소당(小堂)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현황]

2015년 통계청에서 발간한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성씨·본관 편에 따르면, 금산군에 살고 있는 옥천 전씨는 304명이다.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옥천 전씨 집성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