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형평청년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400
한자 錦山衡平靑年會
영어공식명칭 Young Adult Group of the Social Equality Association
이칭/별칭 금산형평사청년회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헌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6년 4월연표보기 - 금산형평청년회 설립

[정의]

1926년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 설립된 형평사의 청년 지부.

[개설]

형평단체 또는 형평사는 일제 강점기에 백정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였다. 일본의 수평사 운동에 영향을 받아 1923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처음 결성되어 형평운동을 주도하게 되면서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졌다. 이에 호응하여 충청남도 금산군에서도 백정에 대한 차별, 인습과 사회적 편견의 타파를 위해 1926년 4월에 금산형평청년회가 결성되었다. 이후 일제의 탄압과 형평사 내부의 분열 상황 속에서 1935년 형평사 총본부가 일제의 식민통치에 영합하는 대동사로 전락하였고,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형평사들이 연쇄적으로 해체되면서 금산군의 형평운동도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설립 목적]

사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함께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일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3년에 형평사 금산분사가 출범한 이후 금산군의 형평운동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다. 1926년 4월 16일 경성형평사 중앙총부에서 파견한 조명욱의 사회로 금산형평사청년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참가 회원은 35명이었다. 창립총회 결의안은 교육문제, 전북형평청년연맹회 가입 등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형평사는 계급 타파, 공평한 사회 건설, 모욕적인 칭호 철폐, 교육 기회 균등과 지위의 향상, 동지간 화목·협력·상조 등과 관련되는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였고, 사원들의 정서 함양과 지식 계발을 위한 강습소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또한 당시 일반인의 백정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가 여전히 성행하는 가운데 형평사 금산분사도 다른 지역 형평사와 연대하여 계급 타파, 공평한 사회 건설, 모욕적인 칭호 철폐, 교육 기회 균등과 지위의 향상, 동지간 화목·협력·상조 등과 관련되는 사업 및 여러 활동을 전개하였다.

[의의와 평가]

금산형평청년회는 해방운동의 선구와 새로운 사회 건설을 강령으로 내걸고 형평운동 활동가의 양성과 훈련을 위해 무산청년을 대상으로 결성한 단체였다. 식민지라는 민족적 억압에 더해 계급적으로도 박해받던 백정들의 집단운동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민족해방운동사 및 사회운동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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